서귀포 해상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다가 물에 빠진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1일 서귀포해안경찰서에 따르면  B씨(57세, 남, 서귀포시)외 2명은 오늘 오전 9시 30분경 낚시를 위해 모터보트 A호(3.04톤)를 타고 위미항에서 출항했다. 이들은 이동 중 갑자기 기관실 쪽에서 침수가 발생해 10시 53분경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구조대를, 서귀포파출소는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오전 11시 10분경 현장에 도착한 구조는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B씨 외 2명을 구조했으며, 모터보트는 오전 11시 17분경 서귀포 문섬 남방 약 800m 해상에서 바로 침몰했다.

구조 당시 승선원 3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서귀포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