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25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25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18명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18번 확진자 A씨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서울을 방문했다가 지난 5일 입도했으며 10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수도권에서 온 지인 가족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었으며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 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 22일 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에서 일하는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탑승객을 비롯, 관계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판단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적었던 세종시와 대전시에서 어제만 각 11명,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방심하지 말고 방역 사각지대를 미리 발견해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흩어져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도민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지체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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