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한살림제주와 친환경사업단, 생드르영농조합법인 등이 제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 컨소시엄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살림제주 제공)
지난 20일 한살림제주와 친환경사업단, 생드르영농조합법인 등이 제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 컨소시엄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살림제주 제공)

제주도 내 친환경농업 생산자와 소비자단체가 임산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한애경)은 지난 20일 영농조합법인 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사업단(대표 현동관)과 생드르영농조합법인(대표 이성호) 등 간 컨소시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친환경사업단과 생드르영농조합, 한살림제주는 생산과 유통, 소비 분야에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 올해부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이번 시범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연계사업의 기회를 창출하고 친환경 생산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드르영농조합은 꾸러미사업 대표기관으로써 전체적인 사업 운영 및 집행을, 친환경사업단은 도내외 유기 및 무농약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을, 한 살림제주는 꾸러미사업 활성화와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 식생활 교육, 가공품 공급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친환경사업단은 지난 2018년 설립돼 도내 11개 친환경농업법인과 생산자단체 등 제주지역통합산지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드르영농조합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법인으로 제주지역과 서울, 경기지역 학교급식 공급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살림제주는 지난 2008년 설립, 현재 제주지역 소비 조합원 1만2000세대를 갖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