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도 정무부지사는 27일 오후 구좌읍 평대어촌계를 찾아 어촌계, 해녀어업인과 대화를 나눴다.

제주도는 2021년 해녀지원사업에 총 235억원을 투자한다. 해녀 소득 안정 도모 및 해녀어업인을 위한 복지정책 실현을 위한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 별로 보면 해녀 복지분야에 118억원, 해녀 소득분야에 87억원, 해녀 작업환경개선분야에 10억원, 해녀 문화·전승분야에 20억원이 투입된다.

복지분야에는 해녀진료비 지원, 어업인 안전 보험 가입비 지원, 유색해녀복 지원, 해녀테왁 보호망 지원, 어촌계 신규 가입비 지원, 현업 고령해녀수당 지원, 고령해녀 은퇴수당, 신규해녀 초기 정착금 지원 등 8개 사업에 118억 원을 투자한다.

소득분야에는 수산종자매입방류, 마을어장 경영평가우수어촌계 지원,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지원, 패조류투석, 패조류용 어초투하, 해조류 PP마대 지원, 소라가격 안정 지원, 마을어장 복원, 해녀문화 홍보마켓운영 지원, 소라판촉 및 소비촉진 등 10개 사업에 87억 원을 투자한다.

작업환경 개선분야에는 해녀탈의장운영 지원, 해녀공동작업장 보수, 해녀탈의장 보수, 어촌계작업 도구지원, 어장진입로 정비, 안전조업장비 지원, 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개선 등 7개 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한다.

해녀어업 문화·전승분야에는 해녀학교 운영비 지원, 제주해녀축제 지원, 해녀공연 운영지원, 제주해녀 일대기 기록, 해녀박물관 운영, 해녀어업 문화복원 정비, 제주해녀굿 지원, 해녀문화예술 지역특성화 지원 등 8개 사업에 20억 원을 투자한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27일 오후 구좌읍 평대어촌계를 찾아 어촌계, 해녀어업인과 면담한데 이어 해녀박물관을 방문해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고영권 부지사는 “최근 서귀포 해안에서 물질하시던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고 있었다”며 “오랜 세월 제주의 버팀목이 되어오신 우리 해녀 어머님들의 모습이 경이롭고 존경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해녀어업인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고 소득안정과 해녀복지증진사업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에 역량을 집중하고, 아울러 해녀어업문화 전승에도 노력하겠다”며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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