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19명이며 격리 중인 확진자는 24명이다. 

제주 519번 확진자 A씨는 495번 확진자 B씨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13일부터 14일 수도권을 방문했던 493번 확진자 C씨의 접촉자이다. 

A씨는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같은 날 오후 6시쯤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도는 C씨의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가 오늘자로 모두 해제되는 만큼 추가 확진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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