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워크스루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워크스루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23명이며 격리 중인 확진자는 15명이다. 

제주 523번 확진자 A씨는 지난달 31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 같은 날 오후 9시쯤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방역 차량을 이용해 격리장소로 이동, 지난 1일 오후 1시쯤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금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입도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바로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진 점을 들어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방역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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