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월 1일부터 2021년도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년 부동산가격 공시업무 일정에 따라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해 3월 3일까지 한 달여간 지가산정 작업에 나선다. 산정대상은 제주시 전체 토지 51만5794필지 중 32만6000여 필지이다. 도로, 구거, 하천 등 비과세 토지는 제외된다.

개별공시지가 산정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지난 1월 1일 기준 결정·공시한 표준지(5981필지) 공시지가 및 비준표를 기준으로 표준지와 개별 토지 간 특성(형상, 도로접면, 이용현황 등)에 따른 가격배율을 적용하여 각 필지별 제곱미터당 지가를 산정하게 된다. 금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평균은 10.37%이며, 제주시는 8.05%이다.

산정된 지가는 4월 5일부터 4월 26일까지 20일간 토지소유자의 의견제출을 받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감정평가법인을 통한 검증과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31일 결정·공시된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