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24명이며 격리 중인 확진자는 10명이다. 

제주 524번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입도했다. 

A씨는 지난 2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통보돼 같은 날 오전 9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오후 6시10분쯤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금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최근 열흘 이내 제주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중 5명은 해외 입국자(522·523번)이거나 수도권 방문 이력자(520·521·524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촉각을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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