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주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37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아라동 태진해장국과 인예어린이집, 꼬마도깨비어린이집 등 3곳을 방문하거나 관련이 있는 65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아라2동 꼬마도깨비어린이집의 경우 원아와 학부모 55명과 교사 10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아라1동 인예어린이집의 경우 21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 5일과 6일 발생한 확진자 2명(535·536번)을 제외하고 원아 및 학부모 195명 중 194명은 음성, 보육교사 등 종사자 20명 중 19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주말 사이 예의주시했던 아라동 일대 관련해선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지역 감염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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