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63명이다. 

제주 562번 확진자 A씨의 감염경로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도권을 다녀온 지인 및 가족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코막힘과 두통 증상이 나타나 지난 22일 오후 2시쯤 한국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후 다음 날인 23일 오전 11시10분쯤 최종 확진을 받았으며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출입자 명부, 현장 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제주 563번 확진자 B씨는 지난 9일 확진을 받은 서울 중랑구 확진자와 제주 54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23일 오후 7시50분쯤 확진 통보를 받았다. 

서울 중랑구 확진자는 지난 8일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 후 다음 날인 9일 제주로 온 뒤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함께 입도한 가족 5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제주 540번 확진자가 나왔고 나머지 가족 4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도내 한 격리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B씨는 격리 전 실시한 최초 검사에선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오후 2시쯤 제주시 동부보건소에 방문해 진행한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