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1주년 추념식 현장 모습(3일 새벽 6시 10분 촬영, 사진: 제주투데이)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최승현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렸으며 홍성수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오임종 4·3희생자유족회장을 비롯해 4·3평화재단과 실국, 행정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17일 수립된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 기관·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홍보·교통관리·안전 등 행사 진행 전반에 걸친 내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추념식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 광장에서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오전 9시부터 열린다. 규모와 참석대상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정부 및 유족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인원 제한이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추모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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