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귀포시 내 한 제주국제학교에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5일 오전 서귀포시 내 한 제주국제학교에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4명이다. 

제주 583번 확진자 A씨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서귀포시 제주국제학교의 재학생이다. 

A학생의 가족인 강남구 확진자는 지난 1월부터 지난 2일까지 제주에 머물렀으며 이 기간 수도권에 거주하는 지인 2명이 제주를 방문해 접촉이 이뤄진 뒤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학생은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진행, 지금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A학생이 다니던 학교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재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28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제주 584번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58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4일 오전 10시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지난 2일 에스엠락볼링장(제주시 노형11길6, 3층), 지난 4일 더문(제주시 신대로16길51), 대보코아볼링장(제주시 도령로11) 등 확진자가 근무했거나 방문했던 동선 정보를 공개해 진단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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