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캐슬웨딩홀. (사진출처=다음 로드뷰)
아라캐슬웨딩홀. (사진출처=다음 로드뷰)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96명이다. 

제주 594·596번 확진자는 593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594번은 지난 6일 오후 2시20분쯤, 596번은 지난 7일 오전 9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2명 모두 제주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595번은 오현고 관련 확진자이며 지난 6일 오후 2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현재 무증상이며 제주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출입자 명부,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아라캐슬웨딩홀(제주시 중앙로 504) 결혼식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방문한 사실을 확인, 예식장을 다녀간 도민 등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해당 확진자 2명은 지난 6일 오전 10시38분부터 11시30분까지 예식장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시간 이곳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과 관련 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6일 탐라중학교 교사와 제주오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확진됨에 따라 해당 학교와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탐라중학교 전 학년, 오현고등학교 3학년 전원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등교 중지와 함께 온라인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