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계획 사전정보유출·투기의혹 전수조사 및 수사 이뤄져야"
상태바
"제2공항 계획 사전정보유출·투기의혹 전수조사 및 수사 이뤄져야"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1.03.08 14:2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성산 제2공항 입지 발표 이전부터 토지거래 건수 급등"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와 국토부 책임부서 관계자, 산하·유관기관, 사전타당성 용역진 등의 사전 정보 유출여부와 차명·가명 계좌 조사 등 경찰수사 필요"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사진=박소희 기자)

제주 제2공항 계획이 확정 발표되기 전에 사전 정보가 유출되고 투기가 이뤄진 정황이 있다며 전수조사 및 경찰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8일 발표한 성명에서 KBS제주 보도를 인용해 2015년 7월부터 제2공항 발표가 있던 11월까지 성산 지역 토지거래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유력 제2공항 후보지로 거론되었던 대정읍 지역에선 큰 움직임이 없었던 것과 대비된다는 주장이다.

비상도민회의는 "2015년 성산읍 지역 토지 거래 건수는 6천7백여 건이었고 이 가운데 3분의 2에 달하는 64%가 서울 등 다른 지역 거주자였다. 부동산 중개업소도 2014년까지는 18곳에 불과했는데 2020년 9월까지 67곳으로 4배 가까이 늘었으며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 온 업자들"이라면서 "현재 제2공항 찬성단체 2곳의 대표가 외지인을 포함한 부동산업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2012년 ‘제주 공항 개발 구상 연구’ 용역 당시 결론은 신공항 건설보다 기존 제주공항 확장이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방안으로 유리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불과 3년 후인 2015년도 당시 논의 자체가 거의 없었고 유력한 후보지도 아니었던 ‘성산 제2공항’으로 입지발표가 났다."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실세와 현재도 요직에 있는 국토부 책임자와 산하기관, 원희룡 지사와의 유착설 등 사전 입지 정보 유출 등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입지 발표 이전과 토지거래허가제 발표 직전 집중적으로 거래된 건수들을 정밀 분석해 거래된 시점과 단위, 매수자들의 직계존비속, 지인, 차명·가명 계좌 추적, 매입 자금원 추적 등을 통해 실소유주를 밝히고 사전 정보 입수 출처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정부와 여·야 할 것 없이 초당적인 부동산 적폐청산에 모두 앞장 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도민 2021-03-08 15:35:13
성산 2공항 때문에 투기꾼들 대거 몰려온거 사실일거다.
국토부와 공공기관 직원들 친인척 직계존비속 등 철저한 전수조사 해야 한다.
신도지역도 하고 성산지역도 다 해라.
국토부 공항부서, 한국공항공사, 제주도청 전현직 고위공무원들도 연관이 됐는지 철저한 경찰수사가 필요하다.
아마 지금쯤 국토부든 제주도청이든 잠 못 이루는 공무원들 많을거다.
가덕도 신공항 주변 땅 공무원들 사재기 안해놨는지 철저한 조사하고 성산 2공항 부지 주변지역 구좌, 표선까지 싹 다 전수조사하고 차명, 가명계좌 다 조사해야 한다.

제주사랑 2021-03-08 14:28:20
조사는 조사대로 하고 제2공항 계획대로 건설 해야합니다.
이번 투표결과는 동쪽지역,서귀포지역은 찬성이 우세하고 서쪽지역 특히 제주공항 인근지역은 반대가 우세하다는 것은 대규모 국책사업에 따른 이익을 타지역에 내어줄 수 없다는 핌비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준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하루 빨리 국가 백년대계를 보시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 배려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기사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