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녹지공원화를 바라는 시민들'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진입로 공사 과정에서 송수관 파열이 파열로 인해 강정정수장 수계 가정집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었음에도 여전히 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당국을 비판했다.

이들은 제주도가 재발방지대책에 대한 언급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언제 또 송수관 파열 등으로 유충이 나올지 몰라 서귀포 시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진입로 공사 후 왕복 4차로가 생기면 상수원보호구역을 따라 쌩쌩 달릴 차량 수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차량이 내뿜는 매연과 도로의 오염물질 유입으로 강정천 상수원이 더욱 오염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녹지공원화를 바라는 시민들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진입로공사 즉시 중단 △유충 발생 관련 진상조사 후 세부대책 마련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진입로공사가 환경에 미칠 영향 조사 △진상조사와 영향 조사를 진행할 때 시민단체의 참여와 평가 보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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