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을 하다 지난 8일 나포된 중국 쌍타망 어선 A호.(사진=제주해경청)
제주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지난 8일 나포된 중국 쌍타망 어선 A호.(사진=제주해경청)

 

제주 해역에서 어획량을 속이고 조업 하던 중국어선 1척을 해경이 나포했다.

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약 1만1108㎏의 어획물을 보고하지 않은 중국 쌍타망어선 A호(178톤, 승선원 9명)는 지난 8일 오후 5시 50분 경 제주 마라도 남서쪽 83.34km 해상에서 적발됐다.

이번 적발은 제주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외국어선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 해경이 대형함정 3척을 투입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다. 

해경은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 A호에 대해 입·출입 통보 위반 혐의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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