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뜰 '고소리술익는집' 고소리술 빚는 체험 프로그램. (사진=고소리술익는집 홈페이지)
수다뜰 '고소리술익는집' 고소리술 빚는 체험 프로그램. (사진=고소리술익는집 홈페이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지난달 선정한 농업 소규모 가공사업장 5곳에 총사업비 2억3004만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농촌융복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농산물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농업 부가가치를 꾀한다. 

농업 소규모 가공사업장은 보통 자신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또는 부산물을 활용해 가공제품을 만드는 농업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을 뜻한다. 

대부분 영세해 시설 환경이 열악하고 마케팅 여력이 낮아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과 홍보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신규 조성을 위해 선정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농촌자원 활용 가공, 체험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사업장 조성, 농식품 제품 생산 체험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가공제품 생산과 마케팅 역량 강화,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지금까지 육성한 소규모 가공사업자 공동브랜드 ‘수다뜰’ 33곳에 대해 매출 향상 지도와 전통 식재료 기반 상품개발 교육, 홍보 판매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원 농촌자원팀(064-760-7541)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수다뜰에 속한 농가의 연 매출액은 17억3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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