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원희룡 제주도지사(오른쪽)가 주간정책 조정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15일 오전 원희룡 제주도지사(오른쪽)가 주간정책 조정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9명이다. 

제주 607·608번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된 571번의 가족이며 격리 해제 전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9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609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금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다.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출입자 명부, 현장 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주간정책 조정 회의에서 “방역상황에 대해 완화된 기대감이 있는 상황에서 공직사회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생길 경우 민간의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며 “더욱 엄격히 그 잘못과 책임을 묻겠다는 것을 명확히 공직사회에 주지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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