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사고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도내 어선을 대상으로 진입로와 구명설비의 사진자료확보에 나선다. 

현재 어선의 선장과 선원 정보는 해양수산부의 산박출입항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어 해양사고시 인원 파악은 가능하지만 선체 구조와 진입로 정보는 파악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는 어선의 전복, 좌초 사고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구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도내 5톤 어선 882척과 낚시어선 232척에 대한 어선시각화 자료 수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은 선체 외관과 구명뗏목, 선실 진입로 등 시각자료를 확보하는대로 선박출입항시스템에 등록할 예정이다. 

해경청 관계자는“해양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구조를 위해 이번 사진자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선주·선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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