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변성식)는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대한 금융지원기한을 종전 2021년 3월말에서 9월말로 6개월 연장했다.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반영한 한시적 조치이다.

제주본부는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서비스업·제조업·건설업 영위 중소기업에 대하여 총 19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중 코로나 확산에 따라 2020년 중 한도를 세차례(3월·5월·10월)에 걸쳐 증액했다. 또 지원 업종 확대 및 지원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제주본부는 이번 금융지원 연장책은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1월 기준 약 1900개의 도내 코로나19 피해기업이 당행의 자금지원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업체당 평균 2억7000만원의 운전자금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은행이 대출을 실행하면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대출실적의 50~75%를 해당 은행에 연 0.25%로 지원한다. 대출 가능 여부는 거래 금융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은행이 대출을 실행하면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대출실적의 50~75%를 해당 은행에 연 0.25%로 지원한다. 대출 가능 여부는 거래 금융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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