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유원 전 제주도의원.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손유원 전 제주도의원.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제6대 위원장에 손유원 전 제주도의원(70)이 내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31조에 따르면 감사위는 도지사 소속이지만 직무는 독립된 지위를 가진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특별자치도의 감사권 독립 및 강화, 감사의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 등을 위해 설립됐다. 

손 내정자는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10대 도의원으로 활동했다. 

제주대학교 영어교육 학사와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를 졸업, 지난 1979년 교직에 입문한 뒤 12년간 오현고등학교와 남녕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퇴직 후에는 ㈜경원산업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도는 “손유원 내정자가 그동안의 의정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감사위원회가 독립적인 감사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제주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초 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빠르면 다음 달 말쯤 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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