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25명이다. 

제주 624번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을 다녀왔으며 지난 30일 오후 서울로 가려던 중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7일부터 발열과 몸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625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관광을 위해 제주로 왔다. 지난 24일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지난 29일 두통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지난 30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동행자 1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시설 격리 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두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출입자 명부, 현장 CCTV 확인 등을 통해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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