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본부장 강승표)과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소장 김기환)는 지난 26일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축협 사회봉사명령 협력기관 신규지정 ∆일손부족 및 재해발생 농가 사회봉사 대상자 지원 ∆지역 농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된 기타 활동에 대한 교류 또는 협력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근로자 입국지연과 자원봉사자 감소 등 부족한 농촌일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다가오는 마늘∙양파 수확철 등 일손부족 현장 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덕·애월·안덕·위미·표선농협을 대상으로 법무부 농촌지원 사회봉사사업을 상호협력하기 위한 사회봉사집행협력기관 인증서 교부도 같이 진행했다.

농협은행 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지점장 고종호)이 지난 27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제주4·3 제73주년을 맞아, 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묘역에서 조화꽂기 및 주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4·3의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진행한 이날 봉사활동은 10여년간 지속해 오고 있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에는 동백꽃 마스크 2000장을 기증하기도 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고종호 지점장은 "올해는 제주4·3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뜻 깊은 해로 4·3이 제주 뿐만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의 역사라는 사실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도내 취약계층이 더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과 자의누리봉사단은 지난 27일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는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밑반찬을 만든 후 직접 전달해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밑반찬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하여 음식 할 때마다 힘들었는데 이렇게 지원받으니 좋다"라며 연신 감사함을 표했다.

두 기관은 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의 일환인 LH주공6단지 복지마을 거버넌스 사업 수행 중 주민공동체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월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밑반찬 봉사 등 자원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언)은 지난 26일 연동지역 한부모가정 한 가정을 선정하여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실시했다다.

이 사업은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상현, 김윤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1년 제주시 나눔네트워크사업 '사랑의 열매 2021년 연동 특화사업 1차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관계 공무원, 중부로타리클럽, 연동적십자봉사회, 제주보호관찰소 등 6개 기관 자원봉사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쓰레기처리, 노후 도배지 장판 교체, 가전제품 지원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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