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에 걸쳐 도내 읍면지역 중 여성이 이장으로 선출된 5개 마을(애월리·귀덕3리·대림리·금등리·동일2리)을 방문해 ‘찾아가는 도내 여성 이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한림읍 대림리.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이현숙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에 걸쳐 도내 읍면지역 중 여성이 이장으로 선출된 5개 마을(애월리·귀덕3리·대림리·금등리·동일2리)을 방문해 ‘찾아가는 도내 여성 이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한림읍 대림리.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성평등 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마을 단위 의사결정과정에서 성별을 떠나 균형 있는 참여를 보장하는 성평등 표준 마을 규약과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도는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에 걸쳐 도내 읍면지역 중 여성이 이장으로 선출된 5개 마을(애월리·귀덕3리·대림리·금등리·동일2리)을 방문해 ‘찾아가는 도내 여성 이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이장을 비롯, 부녀회장이 참석해 마을 운영에 여성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 성별에 관계없이 주민 누구나 적극적으로 마을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의식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은 “마을의 성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마을주민과 여성단체, 여성농민이 함께 마을규약을 개정하고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책”이라며 “도내 성평등 마을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제주여민회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특별자치도연합 등과 함께 도내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성평등 마을조성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