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2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대 입구 사거리 교통사고와 관련해 제주대학교 측은 초대형 화물차의 516도로 진입금지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발생한 이번 사고로 제주대 학생 33명이 부상을 입었다.

제주대학교는 사고 피해자 명단을 추가 파악하고 경상자 등 구급차 외 개별이동자 명단 및 인원 집계 누락사항을 확인하는 중이다.

또 부상정도 및 치료현황 파악, 피해보상 관련 법적절차 등 지원하고 소속학과별 지도교수 면담을 통한 학생 건강상태 확인 및 학업지속 상담 실시한다.

제주대 학생상담센터 및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협조 하에 사고학생 및 가족, 친구 등 심리상담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대는 △버스정류장 및 횡단보도 위치 조정 △과속단속카메라(구간단속 실시) 설치 등 과속방지 조치 △초대형 화물차의 5‧16도로 운행 금지 및 단속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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