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역농협 63개 공선출하회(공선회) 소속 농업인 2507명을 농산물우수관리(GAP) 교육을 진행한다.  

공선회는 농협 단위의 공동선별 공동계산 실천을 원칙으로 하는 출하조직으로 제주시는 22일 올해부터 농업인들의 GAP 인식 제고 및 인증 면적 확대에 역점을 둔다고 밝혔다. 

GAP는 농산물의 생산·수확에서 포장·판매까지 토양·용수·농산물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유해 물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종합적으로 관리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GAP 교육은 4개 기관(제주시, 농협, 농업기술원, 농산물품질관리원)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제주시는 교육계획 수립을 총괄하고. 지역농협은 공선회 소속 농업인 교육 참석 독려 및 교육 장소를 제공한다. 

또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농업기술원은 교육교재 및 강사 지원 등 교육을 확대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집합교육 및 온라인교육을 병행할 예정으로 5월부터 애월농협을 시작으로 연중 실시한다.

제주시는 GAP 인증 농가에 대해 안전성 검사비와 인증 비용, 유기질비료 등을 지원해 농가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부터는 교육 대상을 농업법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농업성공대학, 농업기술센터에서 GAP 교육과정을 별도로 운영해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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