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올해 새 학기 첫 등교를 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음달까지 3주간 '학교·학원 특별방역주간'으로 지정하고 현장점검단(책임관: 이석문 교육감)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2일 최근 신종코로나감염바이러스-19(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특별방역주간을 운영해 학교와 학원의 예방체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예방 체계 강화 방침에 따라 현장점감단은 도내 195개 학교를 대상으로 매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상황과 점검 결과를 학교 및 타시도와 공유한다.

현장점검 시 5대 개인예방수칙 준수 등 생활지도를 실시한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마스크 착용률이 떨어짐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매점·자판기 등의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 

자가진단 참여율을 높이는 데도 주력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학교 소속 교직원과 상시노동자들의 자가진담 참여율은 거의 100%에 가깝지만, 학교 내 단기근로인력이나 학원 등 외부 교육현장 종사자의 경우 참여율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자가진단 앱 참여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중·고등학교 중간고사가 예정됨에 따라 고사 시간 배정 및 고사실 분산 배치 운영 확진자 등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은 학교장 영상회의를 통해 미리 전달한 상태다. 

현재까지 시험일정을 연기·조정 한 학교는 없으며 30명 정원을 초과한 과밀학급의 경우, 2개 반으로 나눠 시험을 치룰 예정이다. 

초과 인원만 따로 별도의 반을 개설·배치하는 방안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다른 학급으로 감염될 우려가 있어 원천 금지하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보건교사 및 교직원 대상 백신 접종 일정은 다음달 중으로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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