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으로 그동안 서울지역에서 미술 교사로 후학을 가르쳐 온 김용주(63세) 화백이 9번째 개인전을 마련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 동안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살아있는 바다'를 주제로 50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그동안 그가 느껴왔던 고향 바다의 정서를 실험적 터치로 화폭에 담았다.

김용주 화백은 지난 1995년 서울 세계화랑에서 처음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제주시내 ‘예술공간 이아 전시실2’에서 ‘귀향-자연에서 자유를 찾다’라는 주제로 여덟 번째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그룹전에도 참여해 왔다.

미술평론가 이경모 박사는 "김 화백의 작업은 자연을 과학적으로 관찰해 매 순간 세심하게 짜인 느낌을 주지만 형태의 고정성을 포기한 그의 작업은 어떤 논리보다는 강한 예술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고 평하며 “제주 바다의 생명력을 겸손하지만 당당하게, 아름답지만 이에 집착하지 않고 격정적으로 재현해 내는 회화적 실험을 보여 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침묵(김용주 화백 2021년작)
침묵(김용주 화백 2021년작)

 

 

김용주 화백
김용주 화백

김용주 화백 프로필

1977년 제주일고 졸업(20회)

1983년 제주대학교 미술교육 서양화 전공

1983년부터 30여 년간 중등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

1979년 제주도미술대전 금상

1980년 제주도미술대전 특선

1981년 제주도미술대전 입선

 

개인전

1995

제5회 세계화랑 기획, 서울

2018

제6, 7회 개인전(나무에 대한 기억), 둘하나 갤러리/제주, 갤러리&카페 지오/ 제주

2018

제7회 JDC 제주신화아트페어, 제주신화월드 랜딩호텔

2020

제8회 개인전: 귀향-자연에서 자유를 찾다, 예술공간 이아 전시실2/ 제주

1986

제1회 동인미술관, 제주

1991

제2회 갤러리도올, 서울

1993

제4회 갤러리현대 초대, 부산

1992

제3회 갤러리사각, 서울

 

단체전

2018

김용주․박길주展-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이중섭창작스튜디오/서귀포시

2020

한국미술협회제주도지회 회원전,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2전시실/제주

2018

예술공간 이아 기획 <섬과 바람의 서사>,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제주

2018

우리 집은 어디인가? : 2018 세계 한민족 미술대축제 <제3회 평화·상생·공존 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

2020

김용주×이종후展 물+흙, 둘하나 갤러리/제주

2018

제24회 제주미술제,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2전시실

2018

제14회 제주 신화전-신화의 숨결 속으로, 문화공간 제주아트

2018

창작공동체‘우리’ 정기전-탐라순력, 문화공간 제주아트

2018

제7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전, 제주특별자치도 문예 회관 2전시실

2019

제주가톨릭미술가회전, 심헌갤러리/제주

2018

제주 아시아 예술 교류전, 문화공간 제주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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