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아젠토피오레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 모임 '제주희망사다리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사진=제주희망사다리포럼 제공)
지난 26일 아젠토피오레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 모임 '제주희망사다리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사진=제주희망사다리포럼 제공)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 모임 ‘제주희망사다리포럼(이하 사다리포럼)’이 출범했다. 

사다리포럼은 지난 26일 아젠토피오레에서 박성화 성산중앙교회 목사와 이우송 성공회 신부 등 종교계 인사와 도내 호남향우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 총회를 진행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7일 도내 청년층을 중심으로 꾸려진 ‘촛불백년 제주도 이사람’을 비롯, 도내 이재명 지지 그룹을 한 데 묶어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총회에선 부용림 제주도이사람 상임대표와 김도영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김봉식 전 서귀포귀농귀촌협회장, 김권형 전 서귀포 서홍동연합청년회장, 김용식 제주 ESS산업협회 이사장 등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집행위원장에는 고용빈 전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선임됐으며 포럼은 앞으로 도내 친이재명계 지지세력과 세월호 유가족, 이주민, 각 산업계 대표성을 가지는 구성원으로 공동대표단을 꾸릴 계획이다. 

포럼은 향후 주요사업으로 △각 읍면동 지역별 조직 책임자 네트워크 구축 △오는 6월까지 천 단위 회원 수 확보 △시민사회를 비롯한 산업계 부문별, 직능별 단체와 정책연구 및 연대 △도민 정치 참여 플랫폼으로서 대선 및 지선 아젠다 발굴 등을 진행한다. 

부용림 공동대표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세상은 저절로 변하지 않는다. 본 포럼이 소수 기득권 세력에 휩쓸리는 현재의 정치 구도를 타파하고 공정사회를 통한 일반시민 다수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열리는 집단지성의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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