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사랑봉사회(사진=무한사랑봉사회 제공)
무한사랑봉사회 회원들(사진=무한사랑봉사회 제공)

제주시청 공직자들로 이뤄진 무한사랑봉사회. 무한사랑봉사회는 제주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봉사에 참여하고자하는 뜻을 모아 2000년도에 처음 결성하여 올해 21주년을 맞고 있다.

21년 전 무한사랑봉사회는 10여명의 구성원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40여명으로 늘었다. 직원들의 참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회원 가족들도 동참하면서 봉사의 참 뜻을 알리고 있다.

봉사회는 애월읍 소재 창암 재활원과 2008년도 협약을 통해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제주사라의집과 남원읍소재 살레시오의집도 결연을 통해 청사 환경정비와 원아와 함께 음식만들기, 나들이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매해마다 여름이면 소록도를 방문하여 3박4일간 한센가족들과 마음을 터놓고 하나가 되는 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능시험 때 이른 새벽부터 수험생과 가족을 응원하고자 차와 간식 제공에도 매번 동참하고 있다

이런 공로로 2019년에는 활력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주시청 직장동호회활동평가에서 최우수 동호회로 선정되었으며 여기서 받은 포상금을 동료돕기 성금으로 전달하였다시

무한사랑봉사회(사진=무한사랑봉사회 제공)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무한사랑봉사회(사진=무한사랑봉사회 제공)

무한사랑봉사회 회원들은 21주년이 되는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 들이 즐겁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실천을 통해 공직사회에서도 나눔의 봉사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회원 다수가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는 어려운 상황. 무한사랑봉사회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모임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단일 봉사활동 참여 인원을 5명으로 줄이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무한사랑봉사회는 노력 봉사 뿐 아니라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봉사활동과 후원물품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복지시설을 후원하고자 제주시청 무한사랑봉사회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사회복지시설 ’창암재활원‘과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살레시오의집‘을 방문해 쌀 100kg과 물품들을 지원했다.

강리선 회장은 "코로나19로 봉사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많은 공무원들이 봉사와 나눔을 통해 사회 공헌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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