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도1동 전원콜라텍(왼쪽)과 제주시 연동 배두리광장(오른쪽)을 다녀간 사람은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진 출처=네이버·다음 지도)
제주시 삼도1동 전원콜라텍(왼쪽)과 제주시 연동 배두리광장(오른쪽)을 다녀간 사람은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진 출처=네이버·다음 지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24명이다. 

제주 717번 확진자는 제주 69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전 최초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를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1일부터 코 이물감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2일 오후 1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중으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올겨져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718번 확진자 ㄱ씨는 제주살이를 위해 지난달 입도한 관광객으로 지난 2일부터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어 지난 3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ㄱ씨는 지난달 21일과 22일 서울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지금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19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어 지난 3일 오후 2시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20번 확진자는 의료기관 진료 중 의사의 권고에 따라 지난 3일 오전 9시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21번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발열과 몸살 증상이 나타나 지난 3일 오전 9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22·723·724번 확진자는 모두 72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되자 검사를 받았다. 

722번은 제주의료원, 723·724번 확진자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 중 한 명이 도내 모 대학교의 운동팀 소속으로 합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한 명은 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학원의 강사인 것으로 확인돼 수강생 26명과 강사 5명 등 31명을 접촉자로 분류, 해당 학원은 소독조치를 완료했다. 

다른 한 명은 제주시 연동 소재 ‘배두리광장(제주시 삼무로 60)’ 직원인 것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오후 5시부터 지난 2일 자정까지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증상 발현 여부 관계 없이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아울러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전원콜라텍(제주시 서광로 184)’을 공개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방문한 사람들은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제주지역 보건소는 모두 6곳이며 제주보건소(064-728-1411~4), 서부보건소(064-728-4141~2), 동부보건소(064-728-4391~2), 서귀포시보건소(064-760-6091~2), 서귀포시동부보건소(064-760-6191~2), 서귀포시서부보건소(064-760-629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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