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제주도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13일 오전 제주도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수가 닷새 만에 한 자릿수로 꺾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38명이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3명은 대학교 운동부 학생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달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은 크게 5개 범주로 나눠지며 이와 관련한 확진자는 86명이다. 

한 대학교 운동부 학생 관련 확진자는 모두 54명, 서귀포시 제사 모임 관련 확진자는 5명, 제주시 일가족 감염 관련 확진자는 15명,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12명 등이다. 

이들 대부분이 5인 이상 집합금지 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이에 도는 오는 23일까지 2주간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설정, 방역수칙이 의무화된 시설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특히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홀덤펍·콜라텍·헌팅포차·감성주점, 목욕장업, 피시방, 오락실·멀티방은 오후 11시 이후 영업을 제한했다.

도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가 다녀간 향수탕 목욕탕(제주시 선덕로5길 16)과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제주시 건주로3길 11, 2층)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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