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주도청 본관 2층 온라인 브리핑룸에서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이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지난 13일 제주도청 본관 2층 온라인 브리핑룸에서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이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48명이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3명이다. 

신규 확진된 10명 중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달 발생한 확진자 134명 중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사례는 73.9%인 99명이다.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는 10명,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확진자는 3명, 입도객 확진자는 3명, 해외 입국 이력자는 4명 등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는 15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방역 차단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3밀 환경이 예상되는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외출 및 이동 자제 △사적 모임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주기적인 환기·소독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느슨해진 방역 의식은 자칫 대유행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해 출입 사항을 기록해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