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공항면세점
JDC 공항면세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총 1656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며, 이중 8명(제주 #1016~102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8명 중 1명을 제외한 7명은 제주도민이다.

확진자 중 1명이 제주공항 내 내국인면세점 화장품 판매 직원으로 확인됨에 따라 내국인면세점 전체 영업장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으며, 총 97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도로관리과 노형사무소에 근무한 제주도청 소속 공무직 근로자와 관련해 청사 방역을 완료하고, 함께 근무한 것으로 파악된 동료 등 접촉자 38명에 대한 검사도 병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통보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된 제주국제공항내 내국인 면세점과 제주특별자치도 도로관리과 노형사무소의 방역 소독도 완료했다.

제주시 소재 ‘역전할머니맥주 제주시청점’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694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3명(제주 #1008·1009·1013)은 양성, 67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이들에 대한 결과 역시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6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추가됐으며 이날 자정부터 오전 11시 현재까지 추가된 확진자는 없다.

이로써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023명이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총 60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5월에만 3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신규 확진자의 51.3%가 이달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신규 확진자 309명 중 외국인 등 타 지역 거주자 26명을 제외하고 283명은 제주도내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감염된 사례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211명으로 5월 신규 확진자의 68.3%를 차지한다.

감염원 미상 확진자가 4명 더 발생함에 따라 현재 제주지역에서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총 51명으로 늘었다. 이는 이달 신규 확진자의 16.5%다.

최근 일주일간(5.22~28) 9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3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71명으로 기록됐다.

한편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28명(강동구 확진자 1명, 부산시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897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15병상이며, 현재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1167명(접촉자 918, 입국자 2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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