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건축허가 면적. (자료=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건축허가 면적. (자료=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인구 증가폭이 꺾이면서 주택 건축허가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가 발표한 올 4월 기준 건축허가 면적에 따르면 올해는 2312동·52만9838㎡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2172동·58만8863㎡과 비교해 10% 감소했다. 

특히 주거용이 전년대비 34% 줄어들며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 증가 둔화와 민간 주택수요 부진 등이 이유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와 민간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문교(문화·교육)·사회용도 전년대비 13.7%, 상업용은 7.1% 감소했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축허가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백신 보급과 소비심리 개선 등 긍정적인 요인이 나타나면 건축허가 면적도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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