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주민센터가 희망근로 참여자 대상으로 안전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라동주민센터가 희망근로 참여자 대상으로 안전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는 2일 올해 하반기 공공근로사업과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실업 대책으로 오는 8일부터 17일(목)까지 10일간 모집한다.

희망근로의 경우 지역 백신 접종센터 지원사업, 환경정비, 방역 등에 543명, 공공근로의 경우 행정 부문에 약 200명 모집한다.

예산은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자체 예산 약 20억 원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확보된 예산 28억 원으로 총 48억 원이다.

참여 희망자는 제주시청이나 제주도청 누리집에서 사업별 채용계획을 확인해 본인이 희망하는 근무지역, 근무내용, 근무시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근무시간이 주 15시간 이하로 제한되나, 그 이하 연령대는 사업 특성에 따라 1일 8시간 근무가 가능하다. 구직희망자의 상황이나 여건에 맞는 사업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사업은 기존 재산 3억 원 미만이면서 중위소득 65% 이하인 자를 우선 선발하며 만 18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