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다녀간 유흥주점 대통. (사진=네이버 거리뷰)
확진자가 다녀간 유흥주점 대통. (사진=네이버 거리뷰)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유흥주점 ‘대통’에 다녀간 방문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 확진자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대통’(제주시 중앙로1길 2, 지하1층)에 머물렀던 것을 확인하고 동선을 공개했다. 

해당 업소는 지하에 위치해 있어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장소에서 종사자와 이용자가 마스크를 벗고 체류하는 과정어세 다수의 감염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이 업소를 방문한 도민과 관광객은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 2일 제주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68명이다. 

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된 사례로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3일 0시 기준 제주에선 1차 접종은 8만6053명, 2차 접종은 2만7257명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늘까지 60~74세 1차 접종 예약이 진행되니 아직 예약을 못하신 어르신은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1339)나 도청 방역총괄과(064-710-2922~4), 관할 보건소 콜센터,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 예약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보건소는 모두 6곳으로 예약 전화번호는 제주시 제주보건소(064-728-1655~1660), 제주시 동부보건소(064-728-4207~8, 1687, 4223), 제주시 서부보건소(064-728-4122, 4163),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064-760-6085~7), 서귀포시 동부보건소(064-760-6181~2, 6762), 서귀포시 서부보건소(064-760-6705, 620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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