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의시간Ⅱ(사진=Gallery ICC JEJU 제공)
겹의시간Ⅱ(사진=Gallery ICC JEJU 제공)

스마트폰 사진 기능이 발달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찍는 시대. 다양한 기술로, 또 다양한 관점으로 제주의 자연을 표현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Gallery ICC JEJU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Phos9(포스나인)의 기획사진전 ‘겹의시간Ⅱ’를 진행한다.

포스나인(Phos9)은 지난 2008년 도내 사진작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매년 정기적으로 기획 사진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열두 명의 작가가 참여해 카메라의 다중노출과 장노출 등 여러 기법과 합성 기술 등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여러 겹이 쌓여 완성된 장면을 보다 보면 마치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 놓인 그 어디쯤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포스나인 회원들은 “황홀한 일출, 일몰과 운해를 쫓는 것도 매력적인 일이지만 다중노출과 장노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터치 및 합성 등의 요소를 이용해 작가의 메시지를 보다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연중무휴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ICC JEJU 마케팅실(064-735-1024)로 문의하면 된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명록을 작성하며 관람 시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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