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및 공간 연계 핵심사업.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기능 및 공간 연계 핵심사업.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종합계획(안)을 도 홈페이지 내 도정소식 및 배너를 통해 공개하고 오는 22일까지 도민 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의견을 내길 원하는 도민은 우편접수(제주시 문연로 6 정책기획관)나 전자우편(ys3ko@korea.kr) 또는 팩스(064-710-2239)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는 또 오는 22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공청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들을 계획이며 25일 최종보고회, 30일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도의회 임시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도의회의 동의를 얻으면 최종안이 확정돼 고시된다. 

한편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은 계획 수립배경과 1·2차 종합계획 성과평가, 현황 및 여건 변화, 비전·목표·전략, 부문별 추진계획, 핵심사업, 집행 및 관리 계획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사회, 제주’를 비전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자연환경의 보존과 관리, 제주 특성에 부합하는 경제가 조화를 이뤄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목표는 △안전하고 편안한 쉼터 행복제주 △지속가능한 제주다움 청정제주 △활력있고 상생하는 혁신제주 △세계와 교류 협력하는 글로벌 제주 등이다. 

8대 발전 전략은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공간 조성 △편리한 지능형 인프라 기반 확충 △세대와 계층, 성별을 아우르는 포용적 정책 강화 △깨끗한 환경 관리와 매력적인 경관 창출 △제주 산업기반 혁신 △미래산업 혁신 역량 제고 △국제교류 증진과 세계적 수준의 문화기반 확충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등이 포함됐다. 

15개 핵심사업은 △제2공항 연계 스마트 혁신도시 △청정제주 트램 △제주형 혁신 물류단지 △중산간 순환도로 조성 및 스마트 환승 허브 △제주휴양치유사업 △제주형 그린뉴딜 정책 복합사업 △친환경 글로벌 드론 허브 구축사업 △배움과 삶이 함께하는 국제교육도시 △제주화산과학관 및 곶자왈 생태공원 △멀티 슬로프랜드(Slope land) △제주 푸드아일랜드(Food Island) △제주글로벌 교류허브공간 △(가칭) 서프파크(Suf Park) △제3차 국가산업단지 △국제복합문화예술공간 조상사업 등이 담겼다.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필요한 투자 금액은 총 17조8629억원이다. 

이번 종합계획 수립용역은 국토연구원 컨소시엄(㈜유신, ㈜청풍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과 제주연구원이 지난해 4월 29일부터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용역비는 총 12억5500만원이 투입됐으며 용역은 다음 달 28일 완료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정책기획관(064-710-2241~2), 제주시 기획예산과(064-728-2212), 서귀포시 기획예산과(064-760-2192), 국토연구원(044-960-0652, 0207, 0223), 제주연구원(064-729-051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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