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168명이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4.3명이다. 이 기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1(감염자 1명이 주변에 1.01명에게 감염시키는 수준)이다. 

이달 들어 제주에서는 12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중 도민 또는 도내 거주자는 118명으로 93.7%를 차지한다. 

앞서 도는 지난 4월14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의사 또는 약사 등으로부터 진단검사 안내를 받은 사람은 48시간 이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도의사협회 및 약사회 등의 협조를 통해서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조기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감염이 우려된다면 주저 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0일 0시 기준 제주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도민은 1차는 12만6216명, 2차는 2만9018명이다. 

접종 대상 인구수 57만5116명과 비교해 1차 완료자는 21.9%, 2차 완료자는 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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