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1192명이다. 최근 일주일 간 1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7명이며 전주 동시간대 16.14명과 비교해 절반 이상이 줄었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모두 150명이며 감염 원인별로는 △선행 확진자 접촉 54명(36.0%) △지역 집단 발생 관련 47명(31.3%) △감염 경로 조사 중 30명(20.0%) △타 지역 방문·접촉 15명(10%) △해외 유입 4명(2.7%) 순이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엔 격리 중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24%인 36명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9명 중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서울지역 거주자로 여행을 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3명은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중이다. 

앞서 도는 지난 12일 제주시 대기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자 주말 동안 해당 학생과 접촉한 학생과 교사 등 18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176명은 음성, 나머지 5명은 이날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수는 1차 15만1290명, 2차 3만759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도민 67만4635명 중 각 22.4%, 5.6%에 해당하며 접종 대상 인구수 57만5116명 대비 각 26.3%, 6.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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