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19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19일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질병관리청 3분기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화이자’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시 예방접종센터인 한라체육관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학생 및 교직원들과 격려 인사를 나눴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도내 고3 재학생 6800여명과 고등학교 교직원 3100여명 등 모두 9900여명이다. 

대상자들은 학교 주소지에 있는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제주시 지역은 한라체육관, 서귀폿시 지역은 서귀포의료원에 센터가 마련됐다. 

19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19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교육청은 접종에 앞서 백신 접종 시 유의사항, 이상 반응 및 대처 요령 등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접종 당일에는 담임교사의 관리 아래 접종 완료 즉시 학생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키고 접종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 여부도 충분히 관찰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특수·보건교사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7일까지 1차 접종을, 2차 접종은 다음 달 2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학교에서부터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도록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도민 모두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며 “일상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등을 통해 아이들과 모두를 지키는 ‘우산’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9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석문 교육감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19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석문 교육감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