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2시 4분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소재 파쇄목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나섰다.
20일 제주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며칠 전부터 나무 타는 냄새가 나서 자택 주변을 확인하던 중 과수원 내 퇴비용 파쇄목 더미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 119로 신고했다.
현장 조사 결과 연기가 발생하는 퇴비용 파쇄목 더미 중앙부근에서 탄 흔적이 발견됐다. 열화상 카메라 촬영 당시 398.9도℃로 측정됐다.
소방당국은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파쇄목 더미에 열이 축적되며 자연발화한 것으로 보고있다.
화재 현장에서 측정한 기온은 31.2℃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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