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래교육비전 도민참여단 모집 공고 포스터.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미래교육비전 도민참여단 모집 공고 포스터.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교육이 나아갈 방향의 큰 틀을 잡는 데 도민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제주미래교육 비전’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도민참여단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정책기획과와 제주미래교육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제주미래교육 비전 수립 연구 용역’의 과정으로 제주미래교육연구원에서 진행된다.

도민참여단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모집을 통해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토론회는 모두 5차례에 걸쳐 열리며 학생(10명), 학부모(10명), 교직원(10명), 도민(20명) 등이 제주사회 변화에 따른 교육의 가치, 미래의 인간상·학교상·교사상 등을 제안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교육비전 수립 및 중장기 제주교육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창환 도교육청 정책기획담당 장학관은 “도민참여단 토론회는 상향식 제주미래교육 비전 수립의 한 과정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제주도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제주미래교육비전 수립 연구 용역 △도민 여론조사 △학교‧지역과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 △제주미래교육 포럼 등 제주도민과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하는‘상향식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에 제주미래교육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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