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2021-09-28 15:53 (화)
성산읍 농지 불법취득 10명 입건..원희룡 도정은 제2공항 부동산 전수조사 '뒷짐'
상태바
성산읍 농지 불법취득 10명 입건..원희룡 도정은 제2공항 부동산 전수조사 '뒷짐'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1.07.28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산읍 전경(자료사진=제주투데이DB)
성산읍 전경(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기획수사'를 벌이고 있는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농지 매수 및 증여 목적으로 허위로 농지자격증을 발급받은 혐의로 35명을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에는 타 지역 공무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0명은 농지취득 자격이 없음에도 성산읍 일대 농지를 증여 또는 매수을 위해 허위로 농지자격증을 발급받은 정황이 확인됐다. 제주 제2공항 관련 투기 가능성도 따르는 상황이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 시민사회에서 제2공항 수혜 지역으로 거론되는 성산읍 일대의 부동산 투기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등 제주 지역 시민단체들은 성산읍 일대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최근 한 언론을 통해 국토부 공무원이 성산읍 일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보도되면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의 필요성이 부각되기도 했다.

원희룡 제주도정은 부동산 전수조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제주도에 없다고만 할 뿐, 정부에 전수조사를 해달라는 건의조차 하지 않았다.

원 도정이 제2공항 수혜지역으로 거론된 성산읍 일대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이유다.
  
한편, 이번에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들 35명은 회사원 16명, 자영업 7명, 공무원 3명 등이며 이들 모두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중인 6만347㎡ 중 농지법 위반이 확인된 면적은 총 4만25㎡다. 

실제 거주지는 모두 타지역으로 서울이 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울산 9명, 경기 5명, 인천 3명, 세종 1명, 충북 3명, 경남 2명, 경북 1명 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