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사진=한국은행 제주본부 제공)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사진=한국은행 제주본부 제공)

7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과 비교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1년 7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2.9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대비 5.0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7.1포인트 떨어진 103.2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 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2.9이면 제주지역 소비자들이 앞으로 경기 상황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현재생활형편과 전망은 전월재비 모두 4포인트 하락한 90, 95이며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은 전월대비 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한 99, 108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은 전월대비 각 8포인트, 17포인트 하락한 81, 93이며 취업기회 전망은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한 90, 금리수준 전망은 1포인트 상승한 124로 나타났다. 

현재가계저축은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92, 가계저축전망은 전월과 동일한 96으로 나타났다. 

현재가계부채는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102, 가계부채전망은 전월과 동일한 101로 나타났다. 

물가수준전망은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141, 주택가격전망은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129, 임금수준전망은 1포인트 상승한 120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에 걸쳐 도내 300가구를 상대로 진행됐으면 245가구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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