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석문 교육감이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및 교육비특별회계 2차 추경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12일 이석문 교육감이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및 교육비특별회계 2차 추경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1년 교육비특별회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13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한다. 

12일 이석문 교육감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및 교육비특별회계 2차 추경 예산안’을 발표했다. 

추경 규모는 기정예산 1조2256억원에서 1003억원 늘어난 1조3259억원이다. 

추경이 편성된 분야는 △고교학점제 기반 마련 △2학기 전면 등교 대비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 △노후 운동장 개선 등 학생 건강권 확보 △목적지정 사업(국고·특교) 및 현안사업 추진 등이다. 

우선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 일반고(14개교) 학점제형 공간 구성에 35억9190만원, 직업계고(특성화고 3개교) 학점제 교육과정 운영 시설구축비에 8억6600만원, 고교학점제 대비 부족교실 7실 확충에 11억3400만원 등 모두 55억9100여만원이 편성됐다. 

또 기숙사 수선과 제주학생문화원 석면철거 대수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이동식 학교 건물인 ‘모듈러 교실’ 설치 등에 352억1100만여원이, 학교 소규모 환경개선비에 166억4500여만원이 편성됐다.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엔 93억1500여만원, 원격수업 및 미래교육 대비 인프라 구축에 35억400여만원, 노후 운동장 개선 및 학교 스포츠클럽활성화에 207억6100여만원 등이 편성됐다. 

아울러 국고보조금 사업(직업계고 자격증 취득 등)과 특별교부금 사업(교육지원청 혁신 등), 현안 사업에 93억1500여만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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