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강종우)는 13일 제주 4·3 희생자 및 유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제주 4·3을 기억하는 ‘4·3 기억행가게’ 캠페인 – 4·3점빵>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4·3점빵’은 캠페인 참여기업의 명칭으로, 제주 4·3 희생자증 및 유족증 보유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캠페인 참여기업의 상품과 매장 이용 혜택을 제공하여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환원과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사단법인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상임공동대표 고광성)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김효철)가 주최하며,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으로 진행한다.
참여 신청 대상은 제주사회적경제조직(예비를 포함한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과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다. 캠페인 참여 기업들은 4·3 희생자증 및 유족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기업 매장 및 상품 홍보 혜택과 온·오프라인 홍보책자 제작, 매장 현판 및 배너지원, 언론보도와 SNS 홍보를 지원받는다.
참여 신청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www.jejuhub.org)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사업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캠페인은 9월 오리엔테이션 진행, 10월 홍보물 제작, 10~12월 홍보물 배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기업의 모집은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 관계자는 “4·3 기억행가게 캠페인(4·3점빵)을 계기로 제주 4·3 유족증 관련 혜택이 더 많아지고 지역민들의 관심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며 “제주사회적경제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4·3 유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070-4206-2686)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