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제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결정에 따른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지난 15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제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결정에 따른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제한 등교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500명 이상 초등학교는 밀집도1/2 등교, 500명 이상 중·고등학교는 밀집도 1/3 등교 등 이전보다 강화한 운영 방안을 시행한다. 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15일 오후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이 같은 학사 운영 방안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내용은 △500명 이상 초등학교는 밀집도 1/2등교 △500명 이상 중·고등학교(직업계고 포함)는 밀집도 1/3등교(연동·노형 소재 중학교 전학년 원격 전환) △고3 매일 등교 및 중학교 등교 학년은 학교 자율 결정 △500명 미만 초·중·고·특수학교는 학교 자율 결정으로 전체 등교 가능 △유치원, 초등학교 1~3학년 매일 등교 등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학기 중엔 비교적 적었던 학생 확진자가 방학 중 크게 늘었다. 2학기를 시작하면서 불가피하게 등교 수업 방안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도민들은 모임·이동과 다중이용시설 출입 등을 최대한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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