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옛 도민의방)에서 제주도의원 15명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선언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옛 도민의방)에서 제주도의원 15명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선언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15명이 대통령 선거 후보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유능함을 실적으로 증명한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하고 나섰다. 

17일 오전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3명과 무소속 의원 2명 등 15명이 도민카페(옛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지사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대통령은 국민들이 원하는 미래를 실현하는 국민의 일꾼이어야 하고 실천력을 갖춘 유능한 후보라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가 그런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 

이어 “평화·인권, 환경, 제주다움, 삶의 질, 미래산업 등 제주의 핵심 가치와 미래의 먹거리를 제주도민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국적 형평만을 외치는 중앙 관료의 끈질긴 저항을 이겨낼 수 있는 리더십, 용기와 결단력, 그리고 강력한 추진력과 창의적 정책 능력을 갖춘 담대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자신을 대한민국의 꿈, 제주의 꿈을 실현할 도구로 써줄 것을 자처하고 있다”며 “(의원 15명은)이재명 후보와 함께 제주의 미래 비전을 만들고 그를 통해 이를 실현하는 여정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이가 함께 걸으면 제주의 꿈은 더욱 커지고, 그 꿈을 실현할 제주의 도구, 이재명 후보도 더욱더 단단해질 것”이라며 “제주도민들도 그 길에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도의원은 민주당 소속 강성균·강성민·강성의·강철남·김경학·김대진·문경운·박원철·양영식·이승아·임정은·좌남수·홍명환 의원 등 13명이 있고, 무소속 안창남·양병우 의원 등 2명이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